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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밥상 & 요리들

슬로우쿠커를 이용한 " 새알심 단호박죽 " 만들기

 

 

새알심 단호박죽이라 전해라~~~^^

 

 

 

한달 전.. 같이 일하는 동료가 이 단호박 사진을 보내왔어요..

 

"선생님.. 이거 드실래요?.."

" 물론.. ok~~ 고마워~ "

 

이렇게해서 엄청 큰 단호박이 저한테 왔답니다..^^

 

동료 어머니가 직접 키우신 건데..처음엔 단호박이 안닌줄 알았어요..ㅋㅋ 보시다시피 너~~무 커서..;;;

그러나 단호박이 맞습니다..ㅎㅎㅎㅎ(지름 30cm 넘어용~)

 

 

반은 잘라서 저희 친정어머니 드리고..

남은 반은 쪄먹고요.. 반은 단호박죽을 끓여먹었어요~

 

 

 

 

단호박죽...전 처음 만들어봤습니다 ㅠㅠ

 

 

단호박죽 재료: 단호박, 찹쌀가루, 설탕, 소금

 

 

먼저 단호박의 껍찔을 다 깍아내고.. 얇게 썰었어요..

 

그리고 슬로우쿠커로 쏘~~~옥~~

 

 

 

여기에 물 2리터(2000ml)를 넣고.. 온도는 고온으로 설정했어요..

 

이때 시작시간이 오후 4시정도였어요...

 

 

 

약 5시간 후 뚜껑을 열어봤더니 약간 끓고 있었고 단호박은 익어보였어요..

 

핸드블렌더를 이용해서 호박을 갈아주었어요..

(핸드블렌더로 가는 사진을 못찍었네용..^^;;)

 

 

 

호박이 다 갈아지면 찹쌀가루를 넣어줍니다..

 

저는 처음부터 쌀을 같이 안넣고 찹쌀가루를 이용했어요..

 

찹쌀가루를 넣어주면서 저어주세요~ 앗..설탕과 소금도 입맛에 맞게 넣어주시고요..

그리고 죽의 농도를 보시고 알맞다 싶으면 찹쌀가루는 그만 넣어주세요..

 

 

 

찹쌀가루를 넣은 후 잘 젓고 슬로우쿠커의 온도를 저온으로 바꾸고 overnight~~

 

아침에 일어나서 한그릇 먹어봤더니 죽은 잘됐는데.. 씹히는 맛이 없고 그냥 음료수 같았어요..^^;;;

 

약 2% 부족한 죽? 컵에 따라 마셨으니까요 ㅋㅋㅋㅋ

 

 

 

그리하여 친정어머니께 SOS를 했더니.. 어머니 왈~ 새알심을 만들어서 넣어라~

 

그러면 씹히는 맛이 있어서 괜찮을꺼다...라고 꿀팁을 주셔서..

 

퇴근 후 남은 찹쌀가루를 반죽해서 새알심을 만들었답니다..

 

 

 

 

새알심은 다 만들어지면 끓는 물에 삶아주셔요...

 

그리고 호박죽에 다시 넣고 눌러붙지 않도록 저어주면서 20분정도 더 끓였어요...

 

 

 

 

짠~~ 새알심 단호박죽 완성입니당~~

 

먹어보니 새알심의 씹히는 맛과 노란 단호박죽이 잘 어울렸고 맛있었어요~~

 

죽 좋아하는 가족들이 맛있다며 먹어주었답니다 ㅎㅎㅎㅎ

 

 

 

찹쌀가루만 풀었더니 처음엔 이게 죽이 맞나...내가 잘 만든거가..하고 고민이 됐었는데요..

 

새알심을 넣으니 모양도 예쁘고.. 맛도 좋은 죽이 탄생했어요..^^    

 

 

또 죽을 아침에 먹으니 속도 든든하고 참 좋더라구요..

(아..그리고 슬로우쿠커로 만드니 눌러붙지 않고 계속 저어줄 필요 없어서 너무 편해용~^^)

 

 

주말에  " 새알심 단호박죽 "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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