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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일상..

복분자액 담은날 후훗~~

 

 

올해는 고대하던 복분자 액기스를 담았습니다.

작년에 하려고 했었는데 시기를 놓쳐버려서 못했거든요 ㅠㅠ

 

친구부모님이 강원도 횡성에서 복분자를 재배하고 계세요

그래서 복분자도 아주 좋은거로 구할 수 있었어요^^

 

주문했던 양은 5키로였는데

실제로 보니 조금 더 주신것 같기도 했어요 ㅎㅎㅎ..

 

저희 어머니께서도 생각보다 많다..라고 하시더라구요

 

색깔은 약간 검정색 빛을 띠고 있고

크기는 작지만 모양은 딸기하고 비슷해요..

 

 

 

복분자는 따자마자 급속 냉동시켜서 보관한다고 합니다.

 

제가 받았을때도 이렇듯 냉동상태였어요..

 

냉동시키지 않고 보내면 복분자가 흐물흐물해져서

도저히 먹을수가 없다고 하네요^^

 

 

 

 

배송되기 하루 전날 다이소에 가서 큰 통을 사서

 

세척하고 물기를  다 말려주었어요.

 

 

 

5키로 담을꺼니까 설탕도 5키로 준비했어요..

 

 

 

집에 김치 담을때 쓰는 그런 큰 용기들이 없어서

 

이렇듯 비닐에 담겨있는 복분자에 설탕을 넣고

 

골고루 버무려 주었어요..ㅋㅋㅋ

 

 

 

설탕에 버무린 복분자를 두 통에 나눠서 넣어주었고

 

노출된 복분자 위에 설탕을 올려서 덮어주었어요..

 

그래서 설탕은 5키로가 안닌 5.5~6키로정도 준비하시면 딱~ 좋을꺼같아요 ㅠㅠ

 

 

 

뚜껑 입구를 랩으로 감아서 공기중 노출을 최소화 했구요

 

뚜껑을 꼭 닫은 후 김치냉장고에 넣었어요..

 

요즘 날씨가 너~~~무 더워서 혹시 상할까봐요 ㅠㅠ

 

복분자도 매실처럼 실온에서 100일정도 둔 후

걸러서 액기스만 뽑아서 먹으면 돼요.

 

그러나 전 냉장고에 보관했으니 100일 보다는 조금 더 보관할꺼에요..^^

 

 

 

복분자액은 물에 타서 음료수처럼 드시면 되고

 

남은 복분자는 소주를 넣어서 술을 만들어서

 

드신느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그러나 전 술까지는 안할꺼니까..ㅋㅋ

처음 담아본 복분자액 잘 됐으면 좋겠어요..  100일 후가 기대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