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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패션과 diy

주워온 3단협탁의 변신~

 

 

어느 날 아침 출근길 쓰레기 버리다가 발견한 3단협탁..

 

얼핏보니 부서진데 없이 멀쩡했어요..

그래서 내가 주워와서 리폼해봐야겠다..라고 생각하고

 

퇴근길에도 있으면 그때 갖고와야지 하고  출근을 했답니다^^

 

 

저녁 퇴근길..다시 가봤더니 아직 있어서 남편한테 가져다 달라고 부탁했어요..

(어디다 놓을지 생각도 안해보고 무작정 들고 왔답니다~~^^;;)

 

12월초 주중에 주워와서 주말이 올때까지 기다리다

주말에 리폼에 들어갔어요^^

 

 

가구재질은 원목은 아니고 MDF 가구였어요..

자세히 살펴보니 거의 새거더라구요.. 서랍의 손잡이 두개가 없었고

 

 

 

 

옆, 뒤, 바닥은 부서진데 없이 아주 깔끔했어요

 

 

 

그래도 흠이 있었으니..바로 윗부분.. 벗겨진 곳이 있었어요..

 

벗겨진 면적은 넓지않고 작아서 다행이었어요..

 

서랍안도 깔끔하죠?^^

 

 

 

 

그러나 바닥 부분의 나무가 얇은 합판이어서 조금 아쉬웠어요..

 

그래도 MDF 가구가 이정도면 꾀 깨끗히 사용한거같아요 ㅎㅎㅎ..

 

 

 

페인트 가게가서 젯소와 페인트, 나머지 도구들을 사갖고 와서

 

사포질 해주고..

 

 

 

먼저 가구색이 체리색이어서.. 젯소를 칠해줬어요..

 

한 번 칠하고 하루 말리고 다음날 한번 더 칠해줬어요..

 

 

 

서랍 세개도 빼서 젯소를 칠해줬구요..

 

 

 

 

그리고 사 온 페인트를 칠해줬어요.. 전 하늘색 또는 연두색을 사고 싶었는데

 

둘째가 자기는 노랑색이 예쁘다고 해서 어쩔 수 없이 노랑으로 겟~~ㅋㅋㅋ

 

전체적으로 한 번 칠해줬어요...

 

 

 

서랍 세 개도 칠해줬어요

 

 

 

 

이부분 까지 작업해놓고 이렇게 일주일동안 방치해두고..ㅠㅠ

 

지난 주말에 다시 노랑페인트를 한번 더 칠해주었어요^^

 

일주일동안 베란다가 먼지에 페인트에 난리 난리.. ㅠㅠ

 치우지도 못하고 일주일동안 그대로 두었었답니다.ㅋㅋ

 

 

 

 

처음 칠했을때보다 색이 더 선명하죠?^^

 

완전 병아리색이네요...

 

 

 

마찬가지로 서랍도 한번 더 칠해주었어요..

 

 

 

마무리로 바니쉬도 칠한 후..

 

원래 붙어있던 다리가 맘에 안들어서

인터넷서 구입을 했어요.. 다리도 노랑색 페인트로 칠하고 바니쉬로 마감..

 

 

 

다 마무리가 된 후  다리를 밑에 달려고 원래있었던 다리 잘라내고

피스를 뚫는 순간 쩍~ 하고 갈라지는거에요 ㅠㅠㅠ

 

다행히 밑에 조금만 갈라져서 황급히 피스를 뺐어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나머지 다리를 모두 잘라냈답니다 휴~~

 

예쁜 앤틱 원목다리 달아보려고 했는데 아쉬웠어요

 

어찌됐어든..짜잔~~~ 완성했습니다~~^^

 

 

 

손잡이도 리본모양의 주물손잡이로 교체해주었어요..

 

 

 

마땅히 놓을자리가 없어서 우선 욕실 옆에 놓았어요..

 

위에는 꽃기린 화분도 올려주었구요 ㅎㅎㅎ..

 

 

리폼 왕초보의 솜씨인게 너무 티나네요 ㅋㅋㅋ

 

페인트자국도 보이고 살짝 벗겨진곳도 있구요..

 

 

 

 

리폼전과 리폼후 비교되시나요?^^

 

 

시간만 되면 정말 이틀만에 뚝딱할수 있을것 같은데.. 주말마다 하려니 쉽지 않았어요ㅠㅠ

 

그래도 다음에 또하면 조금 나아지겠죠?^^ 혹시 몰라서 주말에 바니쉬 한번 더 칠하려구요 ㅋㅋ

 

주워온 3단협탁.. 예쁘게 변신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