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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패션과 diy

손바느질로 주머니 만들기

 

 

이 원단은 큰딸이 중학교 1학년 가정시간에 쿠션 만들려고 나눠 준 거였어요..

 

그런데 딸이 못만들고 계속 갖고만 있다가 이제서야 저한테 줬답니다

(이걸 안 만들었는데 가정과목 점수 어떻게 받았는지 원..ㅠㅠㅠ) 

 

그래서 그냥 버리긴 아까워서..

 

주머니를 만들어봤어요... 손바느질로요...^^

 

대충 치수 맞춰서 바느질 시작했는데요... 주머니가 너~~무 큰거에요..

 

 

 

그래서 꿰맸던거 다시 풀러서  반으로 잘라 두개를 만들기로 했어요...

 

천이 오버록도 안되어있고 올리 자꾸 풀려서 시접을 두번접어서 박음질해줬어요

 

 

 

양쪽을 다 박음질 한 후 뒤집고

 

끈이 들어갈 부분을 접어서 박음질 비슷한걸 했어요...ㅋㅋ

 

이부분은 손가락이 너무 아파서 대충 했어요 ㅠㅠ

 

 

 

그리고 끈은요... 전에 행사가서 받아온 맥주 가렌드를 활용했어요

 

주머니 끈으로 쓰기에 딱인거 같아서 제가 안버리고 보관하고 있었는데..

 

이제서야 빛을 보네요 ㅎㅎㅎ...

 

가렌드만 떼어내고

 

 

 

끈을 양쪽에서 끼웠어요..

 

 

그리고 예쁜 장식을 달어보려고 했는데..

 

여의치 않아서 단추를 달아봤는데요... 지금보니 별로네요...ㅋㅋㅋ

 

이건 작은딸꺼구요...(왕관 단추 있는거에요..^^)

 

이건 큰딸 꺼에요...^^

 

 

긴 천으로 주머니 두개를 완성했어요...

 

바느질 부분이 눈에 보여서 좀 그렇지만...

 

소지품 넣고 다니기엔 무리 없을꺼 같아요...^^

 

처음 한개째 만들때는 바느질도 잘안되서 풀렀다 다시 꿰맸다 했었는데요..

 

두개째 만들때는 정말 뚝딱 만들었어요...ㅋㅋㅋ

 

다음엔 미니크로스백 만들어 보려고 어제 시장가서 천도 사왔어요...ㅋㅋ

 

학교다닐때 가사시간에는 바느질 하는거 정말 싫어했었는데..

 

지금와서 이런거 만드는 제모습 보니 너무 신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