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청소년동아리축제를 가다

 

 

10월24일 토요일에 제가 사는 동네에서 " 시흥시청소년동아리축제 " 가 있었습니다...

큰도로 6차선을 다 막고 하는 행사라고 한 이주전부터 홍보물이 동네 곳곳에 붙어있었어요...

 

청소년들이 기획하고 계획하고,  체험도 할 수 있는 부스도 있고 또 공연도 하는 축제입니다^^

큰딸이 일주일전부터 여기 가고싶다고해서 눈여겨보고 있었습니다.

 

거리에 나붓기는 홍보물 깃발 사진을 찍었어야 했는데..그러질 못했네요 ㅠㅠ

왜이렇게 놓치는게 많은지 ㅋㅋㅋㅋ

 

그래서 이렇게 인쇄된 홍보물로 대신합니다~~ ^^

축제 제목이 꿈, 바라는대로... 네요. 제목이 참 맘에 들었습니다.

 

 

주로 고등학교 동아리를 중심으로 참여한 축제이고.. 각 학교를 대표한 동아리들이 참가했습니다. 50개가 넘는 체험부스들이 마련되어 있었구요..

 

아직 시작전인데도 많은 학생들이 왔습니다. 제가 사는 시의 학생들이 대부분 온 듯한 느낌....ㅋㅋㅋㅋㅋ

 

 

 

 

메인무대에서는 어느학교의 음악동아리 같은데..연주를 하고 있었는데. 근처에 사는 주민들이 가족단위로 나와서 즐겁게 보고 있었습니다.

 

 

 

저희 아이들도 어떤 체험을 할까.. 돌아보다가 진로퀴즈 부스로 향했어요...^^ 큰아이는 참여를 안하고 둘째가 참여했네요..ㅋㅋ

 

너무 어려서 그런지 재밌는 게임만 간단하게 했어요. 덕분에 둘째는 선물도 받았어요.ㅋㅋㅋ

 

 

 

 

또한 사진에서 보는 바와같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부스들이 마련되어 있었는데.. 다는 참여를 못하고 세, 네가지정도 참여했어요..^^

 

지나가면서 살펴보니 체험을 진행하는 학생들이 열정적으로 진행하고 있었어요. 자기들이 배운것을 빠짐없이 전달해 주고, 알려주려고 정말 열정적으로 하더라구요. 체험에 참가한 학생들, 학부모들도 많았구요..

 

 

 

 

 

인기가 많은 체험부스는 사람들이 북적북적해요..ㅎㅎㅎ 그래서 저희 둘째도 여기저기 기웃거리다가 친환경 머그컵 만들기 부스가 비어있어서 참여해봤어요. 만들어진 컵에 그림을 그리고 물감으로 색칠하면 되는거에요. 일회용 사용하지 말고 일종의 에코컵 또는 개인컵을 만들어서 사용하자 라는 의미같아요. 굽고 유약바르는건 여기 부스 담당자가 해서 보내준다고 합니다.

 

 

 

컵에 밑그림 그려주시고...ㅋㅋㅋ

 

 

 

예쁜 색으로 색칠을 해줍니다. 이런 도자기에 물감(전용물감)으로 색칠할때는 너무 진하게 하지말고 연하게 하라고 합니다. 그래야지 구웠을때 색이 예쁘게 나온데요.. 저도 이번에 안 사실이에요 ^^

 

 

 

내 마음대로 색칠 부스에서는~

다양한 모양의 나무패널에 내가 칠하고 싶은 색으로 칠해서 목걸이를 만들었구요.

 

 

 

 

자유로운 꿈의 날개 부스에서는~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메모지에 적어서 붙이면 날개를 만드는 체험이었어요.. 둘째가 쓴 말은 공부 잘하게 해주세요.. 였어요 ^^;;;

 

 

 

비즈팔찌 만들기 체험부스에서는~

예쁜 비즈를 가지고 팔찌 만드는거였는데.. 집에서 많이 해봐서 그런지 뚝딱 만들더라구요..ㅎㅎ

 

 

 

메인 무대 옆에서는 각 학교의 댄스동아리 학생들이 춤을 추고 있었는데. 이 코너가 인기가 젤 많았어요. ㅋㅋㅋ

저도 보고 싶었으나 학생들이 워낙 많아서 볼 틈이 없었서 이렇게 사진만.. ㅠㅠ

 

 

올해 처음 열리는 행사치고는 다양한 활동과 체험부스가 마련되어 있어서 재미있었구요. 학생들이 기획한 행사인데도 축제의 완성도도 높았어요. 그리고 사람들도 많았고.. 저희 가족을 비롯해서 체험에 참가한 사람들도 열심히 참여했고 재미있어서 기억에 남을만한 행사였습니다 ^^

 

참여한 청소년들에게 박수 쳐주고 싶고,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하고 놀 수 있는 이런 다채로운 행사들이 많아졌으면 좋겠고 내년에도 기대해 보아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