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고기가 땡기더라구요..
그렇다고 삼겹살은 먹고 싶지 않아서
삼겹살과 갈비의 중간(?)인 ㅋㅋ 등갈비를 사왔습니다..
등갈비는 생각보다 살이 많이 붙어있어요
몇개 먹으면 은근 배불러서 포만감을 느낄 수 있더라구요 ^^
동네 정육점에서 사와서 묵은 김장김치와 같이 먹으려고
" 등갈비 김치찜 "을 했습니다~~
등갈비가 신선해 보이죠?ㅋㅋ
사와서 핏물을 빼주었어요.. 30분 찬물에 담그고 체에 받쳐서 30분 빼주어요~
그리고 전 생등갈비를 바로 조리하지 않고 한번 살짝 삶아줍니다..
그냥 조리하면 혹시.. 안익을까봐.. 이렇게 전처리 해주어요 ^^
그렇다고 많이 삶지는 않고요 어차피 김치하고 또 익힐꺼니까
한번 훅~ 끓어오르면 빼서 찬물에 헹구어주어요..
살짝 삶은 등갈비를 양념장을 만들어서 30분~1시간정도 재워요..
양념장에는... 고추가루, 간장, 마늘, 미림, 설탕 조금, 후추가루가 들어갔는데요..
입맛에 맞게 하심 될꺼같아요 ㅎㅎ..
집에 압력솥이 없어서.. 전 냄비에 김치깔고 등갈비 올리고...
또 김치깔고 등갈비 올리고... 남은 양념장을 올려주었어요..
마지막으로 물을 넣고 김치국물도 넣어주었고요..ㅎㅎ
(육수 빼서 넣으면 더 맛있겠지만.. 솔직히 귀찮아요~~ㅋㅋ 물 넣어도 아주 맛있거든요..)
찜인데... 솔직히 거의 조리다 싶히했어요... ㅋㅋ 한시간정도 끓여준거 같아요..
두둥~~~ 등갈비 김치찜이 완성되었습니다....!!!
맛있어 보이나요?ㅋㅋ
등갈비의 살이 죽 죽 잘 떨어지고.. 김치도 아주 알맞게 익고..ㅋ
고기를 김치에 싸서 저녁 자~~알 먹었습니다 ^^
김치하고 고기는 궁합이 정말 잘 맞는거 같아요.
묵은지의 양념을 조금 털어내고 조리했어야 했는데 너무 빨갛네요 ㅋㅋㅋ
저희 시어머니 김치는 고춧가루가 많이 들어가거든요..
얻어먹는 주제에 군소리 없이 먹어야지요 ^^
주말이네요... 가족들과 등갈비 김치찜해서 맛있게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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