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비가 왔었나봐요.. 아침에 보니 땅이 촉촉하게 젖어있더라구요^^
어제가 한글날이었는데... 즐겁게 보내셨나요?..
어제 저희 가족도 가까운곳에 나들이를 다녀왔어요~
바로 " 철도박물관"에 갔다왔거든요..ㅎㅎㅎㅎ
먼저 한글날이니까 일어나자마자 태극기를 게양했어요..^^
날씨가 무척 좋아요... 야호~~~~
철도박물관은 의왕시에 있어요... 큰아이 애기적부터 가보고 싶었었는데...
이제서야 찾아가고 있어요..ㅋㅋ
원래계획은 놀이공원엘 가려고 했는데요.. 막상 고속도로에 들어서니 어찌나 막히던지 ㅠㅠㅠㅠ
도저히 그냥 갈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차선책으로 여기를 선택한거에요^^
달리는 차에서 찍어본 풍경인데.. 날씨도 무척 좋고, 풍경도 봐줄만했어요..ㅎㅎ
하늘은 정말 '천.고.마.비' 가 맞는 날이더라구요..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찐다~~ 라고 하는데... 속뜻은 하늘이 맑고 모든 것이 풍성함을 이르는 말로
주로 가을을 설명할때 사용하는 사자성어입니다..ㅋㅋ
그러나 말이 아니라 제가 찌고 있는건 왜일까요~~?ㅠㅠㅠ
철도박물관 입구입니다..
입구부터 여기가 조금 오래됐다는걸 느꼈어요 ㅋㅋ
입구 맞은편은 기찻길이에요..
기차, 전철 1호선(수원행)이 지나가는 철길입니다.
1호선 수원행..아니다..지금은 천안행이죠?ㅋㅋㅋ 천안행 타시고 부곡역에서 내리시면 됩니다..^^
입장권을 끊고 들어서면 정면에 박물관이 보입니다.
그리고 초록색 기차 보이시죠?...
왼쪽에 보이는 이 기차는 최근까지 운행했던 대통령 특별 열차라고 합니다.
대통령이 지방에 내려갈때 타고 다니던거 같아요.. 두대가 나란히 전시되어 있는데요
이 열차가 대통령 집무실이 있었던 열차고, 사진에는 없지만 오른쪽에 있는 열차는 경호원들이 타고 있었던 열차라고 합니다...
대통령 특별 열차인 만큼 내부엔 일반 기차내부의 모습과는 달리 침대, 책상 등등.. 잘 만들어 놓았어요
정면에서 오른쪽은 야외전시장인데요 다양한 기차들이 전시되어 있었어요..
1960년대말까지 운행했었던 기관차인데... 이름은 미카 161 이고요, 오른쪽꺼는 이승만, 박정희 대통령이 이용했던 대통령 전용객차입니다.
객차 입구이고요... 입구엔 대통령을 나타내는 표시가 붙어 있네요.. 오른쪽은 내부 사진입니다..^^
협궤증기기관 앞에서 사진도 찍어보고.. 비둘기호도 전시되어 있었어요..ㅋㅋㅋㅋ
비둘기호.. 저도 보긴했던거 같아요..ㅋㅋ 그러나 타보지는 않았지만요...
내부 전시장으로 들어와봤습니다... 중앙홀이네요~
옛날 서울역 사진에.. 옛날 기차와 지금의 KTX산천입니다. 비교가 되시죠?^^
전시관 입구입니다... 철도의 역사와 유물들.. 그리고 지금까지의 발전상, 현재의 철도모습, 기차모습...
그리고 미래의 철도에 대해서 전시를 해놓았어요..
한번 보세요~~~~^^
전 가마도 교통수단에 들어가는 줄은 몰랐네요..ㅋㅋㅋㅋ
가마가 있어서 깜짝 놀랬거든요..^^
여길 둘러보면서 재밌있었는데요.. 큰딸 어릴때 한번 왔었어야 했는데...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ㅋㅋ
그때는 박물관 근처 살았었는데도 한번도 안갔었거든요...
아이들 다 커서 오니까 조금 아쉬웠어요.. 원래 기차는 어린 아이들이 좋아하잖아요 ㅋㅋㅋㅋ
이렇게 한글날을 보냈어요... ^^
비가 한참 오더니 지금은 그쳤네요.. 날이 많이 추워졌어요. 이러다 가을이 훌쩍 가버릴꺼 같아요 ㅠㅠ
즐거운 주말들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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