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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여행

DMZ 안보관광...

지난 주말에 토요 근무를 마치고 가족들과 임진각부터 제3땅굴까지..

DMZ 안보관광을 다녀왔습니다.

 

원래 예정에 없던 여행인데 마침 가족들도 모두 있고 또 직장에서 가까워서

가봤습니다..^^

또한 딸들한테 교육이 될까 싶어서이기도 하구요.....

 

여기는 임진각 입니다... 건너편은 북쪽은 아니구요..저희 대한민국 땅이에요..ㅋㅋ

전쟁이 일어나기 전에 이 철길로 기차타고 북에까지 다녔었는데

저기 끝에 보이시죠?

다리가 폭격을 맞아서 끊어졌답니다..ㅠㅠ

그래서 기차가 더이상 갈 수 없었다네요..

 

책에 보면 "철마는 달리고 싶다.." 라는 글귀가 나오는데

거기가 바로 여기 입니다...

 

                                           

     이 기차가 바로 그 옛날에 달리던 증기기관차 입니다.

보전을 한다고 했는데도, 세월의 무게는 못 견디나봐요..

많이 녹슬고 낡았더라구요..ㅠㅠㅠ

 

 

여기는 남쪽의 최북단역인 도라산역입니다.

서울역에서 경의선을 타면 여길 올 수 있습니다..

 

남편의 얼굴은 가려주는 센스?...ㅋㅋㅋㅋㅋ

 

 

 

 

임진각을 출발하여 통일마을 거쳐서...

바로 도라산전망대로 왔습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 개성쪽 모습입니다..

개성공단 쪽이라는데요...  정말 가까웠어요...  소리치면  반대쪽에서

화답을 해올 것 같은 거리였어요...

그러나 사람도 없고 주위 산에 나무가 한그루도 없어요...

완전 민둥산이었어요..ㅠㅠㅠㅠ

 

 

 

 

나무가 없으니까 더..더..더...삭막해보이더라구요..

혹시 땔감이 없어서 산에 있는 나무들을

모조리 베어간거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맘이 무척 아팠습니다..

 

안습

 

 

어서어서 통일의 날이 왔으면 합니다 !!!!!!!

 

 

 

 

전망대에서 딸들....^^

이 날 날씨가 흐려서 사진이 좀 어둡게 나왔어요...ㅋㅋ

 

 

 

 

 

 

마지막으로 보고자 했던  그 곳 바로

"제 3땅굴 " 앞입니다...

땅굴은 군사 보호구역이고 또 땅굴에서 군사분계선이

얼마 멀지 않아서 사진을 못찍에 하더라구요..

가방도 보관함에 맡겨놓고 들어갔다 왔어요..

 

그래서 땅굴 다보고 밖에서 한컷...ㅋㅋ

 

 

 

 

갑자기 가게된 DMZ 안보관광...

군인들이 신분증 검사도 해서 긴장을 좀 했지만..ㅋ

그래도 나름  의미있는 여행이었고 딸들한테도 기억에 남을만한

여행이었어요^^

"우리의 소원은 통일~~"^^

 

 

여행을 마치고 일산애니골로 돌아와서

맛있는 저녁식사를 했어요...

애니골 "친구"에서 모듬소고기 구이를 먹었답니다..ㅋㅋㅋ

배도 고프고  맛있어서 폭풍 흡입했어요...^^